우체국에서 택배 보내기 1년 후 / 다드림 하이브리드 체크 카드 포인트 결산 후기

나는 지난 1년간 우체국을 이용해서 택배를 발송했었다. 사기업 택배사의 잦은 파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우체국은 파업을 안하더라. 그들은 공무원이라 파업을 할 수가 없었다. 우체국 내부의 일부 협력 업체 직원들이 파업을 하여도, 우체국 본 직원들은 파업을 할 수가 없었다.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우체국 창구 직원들은 친절할 때도 있었고, 갑인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 한가할 땐 좀 친절한 듯 보였지만, 바쁠 때는, 엄청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바빠도 월급 더 받는 거 아닌데," 라는 잡담을 손님이 있을 때에도 서슴없이 직원들끼리 하는 모습을 보며, "아, 굉장히 프리하네, 나도 우체국 취직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도 몇 번 있었다. 풉.
그들의 잡담 내용에 불만을 가진 적은 없다. 그냥 들렸던 것을 적은 것 뿐.. 뭐 손님도 같이 들으라고 크게 잡담하니까, 듣는 재미가 있었나? 나 일부러 듣고 여기에 적는 건 아님..
가끔은, 기표지에 주소 좀 적어달라고 우체국 직원에게 부탁했던 손님들이 거절 당하고 나선, 번호표를 들고 기다리던 나에게 주소를 대신 적어달라 부탁하기도 했었다. 그럼 나는 자연스럽게 볼펜을 들고 적어 드렸지. 적다보면, "아, 굉장히 프리하네, 나도 우체국 취직하고 싶다. 친절할 수 있는데.." 라고 종종 생각할 수 밖에..ㅎㅎ
계약 택배는 어떻게 되냐고 그들에게 물어봤던 적이 있는데, "있는 계약 업체도 자를 판이에요." 라고 서슴없이 (직원=)사장님인듯 말했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는 계약해 주었을 것 같은데,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다. 아 예전에 시험을 보고 들어가 볼 껄 그랬나? 하며 괜히 아쉬워 했고.
But, 뭐, 시험 본다고 붙었겠냐? 싶지만.ㅎㅎ 생각해보니 굉장히 좋은 직장아닌가? 보험을 하면 보험 수당도 주기는 주잖.. 도전해 봐야하나...
2022년까지만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고, 2023년에는 다른 택배사로 옮겨야겠다고 다짐하고 난 후, 우체국에 택배를 보내러 가는 남은 한달 동안은, 굉장히 마음이 편해지기도 했었다. (왜지? 나 스트레스 받고 있었던건가?ㅎㅎ) (우리 동네 CJ대한통운 기사님 굉장히 좋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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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를 업무용으로 사용할 때, 우체국 다드림 하이브리드 체크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었다. 나는 원래 우체국에 계좌가 있기도 했었고, 택배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라, 조금이라도 캐시백을 받기 위해서 선택했었던 방법이었다.

우체국 쇼핑이나, 우체국 택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강추하는 카드이다. 포인트를 적립받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우체국 카드는 체크카드이기 때문에, 우체국에 계좌가 있어야 한다. 계좌는 다드림 통장으로 만들어서 연결해서 사용해야만 다드림 카드의 혜택을 볼 수 있다.

1년 동안 10만 포인트를 모았다.

모아놓고 보니 생각보다 많이 모았다. 굉장히 많이 쓰기도 했다. 그것에 비하면 적게 모인건가?? 체크카드이지만 매월 8천원씩 적립받았다고 생각하면, 나쁘진 않은 것 같다.

2022년 2월부터 12월까지 적립받은 우체국 포인트 1

2022년 2월부터 12월까지 적립받은 우체국 포인트 2

2022년 2월부터 12월까지 적립받은 우체국 포인트 3

포인트 적립 내역 확인은, 어플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PC로 접속해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캐시백을 받으려면 PC에서 캐시백이 신청이 가능해서, 오랜만에 우체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전월 발생 포인트는 당월 5일 이후 조회가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나는 2022년 12월 이후엔 카드를 전혀 쓰지 않았기 때문에, 포인트가 많이 쌓일 일은 더이상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전액 캐시백 신청했다.

사용 가능 포인트 102,323원

포인트 캐시백은, PC에서만 가능하다. 인증서로 로그인을 해야 하고, 캐시백 신청을 하면 D+2 영업일에 결제계좌로 입금된다고 한다.

나는 전액 캐시백 받았다.ㅎ 나중에 택배 보낼 양이 엄청 많아진다면, 다시 우체국으로 돌아가야지. 우체국 택배는 정말 배송이 빠르게 된다.
하지만 나를 계약 택배로 받아주진 않겠지..?ㅋㅋ 계약 택배로 보내더라도, 우체국으로 직접 가져다줘야한다던데, 그것을 감안한다해도 우체국 택배가 믿을만하고 계약이 되면 정말 좋긴 하지.
새로 계약한 업체도 좋긴 좋다. 거기도 직접 갖다줘야하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듯. 무엇보다 많이 저렴해졌다. 4천원에 비할 순 없지. 파업도 안하실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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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다드림 하이브리드 체크카드 혜택을 살펴볼까?

다드림 하이브리드 체크 카드는 우선 우체국 쇼핑, 우편, 창구 결제 내역에 대해 5% 적립을 해 준다. 월 5천원 한도이다. 그럼 우체국에서 월 10만원 정도를 쓰면 5천원 적립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할 때 이 카드를 만들었었다. 월 최소 30~60만원 정도 택배비 결제를 예상했으니 말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까운 비용이긴 하다. 택배비가 너무 비싸다. 하지만 배송이 정말 빠르고 안전하니까 완전 프리미엄 대우를 받아도 어쩔 수가 없지.

알뜰폰 Hub

알뜰폰은 알뜰폰 허브 사이트에 입점한 알뜰폰 통신사에서 요금제 가입 후에, 결제 카드를 우체국 체크카드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포인트 적립이 된다. 어차피 요금의 10%가 적립되는데 한도가 2,000원이니까, 2만원이 넘지 않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게 좋겠다.
의외로 7개월 동안 할인 금액으로 제공되는 요금제도 많고, 굉장히 쓸만하다. 나는 알뜰폰으로 2개의 폰을 사용했었다.

알뜰폰 Hub 이용 후기 / 듀얼심 or 듀얼폰 / 아이폰 eSIM 결국 해지했다.

다드림 하이브리드 체크 카드의 계좌는 다드림 통장으로 만들어서 연결해서 사용해야만 다드림 카드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드림 통장 포인트도 쌓아서 함께 캐시백 청구할 수 있다. 나는 공과금, 적금 자동이체는 하지 않았었다. 보험료 자동이체와 연금보험 실적도 없었고, 그냥 다드림 카드 이용 실적만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자동이체 실적이 쌓인 걸 보니, 다른 신용카드의 자동이체를 연결해 놓은 것도 실적으로 쌓인 것 같다. 우체국에 보험도 많은데, 다른 계좌에서 빠져나가고 있어서, 그 부분에서도 전혀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았다. 이점은 아쉽긴 하다.





자세한 우체국 다드림 체크카드 + 다드림 통장에 관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에서 살펴볼 수 있겠다.

우체국 체크카드도 잘 쓰면 혜택이 좋습니다 :) 다드림 체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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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드림 카드 안녕. 다음에 다시 만나.

 

 

 

 

 

우체국에서 택배 보내기 1년 후 /

다드림 하이브리드 체크 카드 포인트 결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