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3 - [2021년에 시작한 나의작은가게이야기] - 우체국 택배 사전 접수하는 방법2 / 라벨 출력 / 우체국 창구(다량) 소포 접수를 해 보았다.
우체국 택배 사전 접수하는 방법2 / 라벨 출력 / 우체국 창구(다량) 소포 접수를 해 보았다.
우체국 택배 사전 접수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정리해 보려고 한다. 전에 쓴 글을 은근히 보러 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익숙해진 지금의 나는 좀 더 수월하게 우체국 택배를 접수 하고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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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배송 불가 지역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이제껏 그 쪽에서는 주문이 없었어서, 잘 버티고 있었는데, 어떡하지?
고민을 하다가, 우체국 택배로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비싸기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배송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나는 현재, CJ대한통운을 통해서 택배를 보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유난히 이용하는 사람도 많고, 물량이 많아서, 연휴 끝에는 항상 배송이 지연되는 택배사이다.
요즘은 전북 익산 쪽에서 택배 파업으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었는데,
배송 지연되는 지역이 최근에 더 늘어났다...
그리고, 그 중 한 곳에서 오늘 저녁, 주문이 들어왔다.
나는 발송 마감 시간 이후에 들어온 주문도, 6시 쯤엔 추가로 GS편의점택배를 이용하곤 했는데,
GS편의점택배 또한 CJ대한통운에서 수거하는 곳이라, 오늘은 발송할 수 없었다.
CJ대한통운은 유난히 물량이 많아,
나같이 월 단위 건수가 작은가게의 택배는 우선순위가 밀려, 배달이 좀 늦다.
월 평균 몇 백건씩 발송하는 업체는 저녁 7시에 집하를 해도, 다음날 점심 때 택배를 받는 경우도 많더라.
그래서 늦은 배달 때문에 우체국 택배로 바꿔보려 했었으나, 월 300건이 안되면 계약조차 안될 뿐더러,
늘어난 택배물량으로 2021년에는 아예 신규로 계약조차 안된다는 안내를 받았었다.
몰랐는데, 우체국 택배의 존재가 이렇게 대단했다.ㅎㅎ
(이걸 이제껏 몰랐다니....!!)
우체국 택배 직원은 공무원이기 때문에 파업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배송이 안되는 지역이 없다. 그리고, 2-3일이면 무조건 배송이 된다.
그래서 인기가 많다.ㅎㅎ
어지간한 작은가게 사장님은 쉽게 계약도 안되고, 계약이 되었더라도,
월 300건이 미달되면 바로 계약 해지가 된다고 들었다.
어쨌든..
고민을 하다가, 이번 건은 우체국 택배로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좀 비싸기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배송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며칠 전, 우체국에 예금 업무를 보러 갔다가,
인터넷으로 미리 우편물을 접수하면 할인이 되는 서비스가 있다는 광고지를 본 기억이 있어서,
인터넷 우체국 사이트에 확인차 접속해 보았다.
(오랜만에 방문한 우체국 사이트는 여전히 별로였다.)
공무원들이 발주넣어 만든 사이트라 그런가, 영 딱딱함- 그 자체에 발전이 없는 것 같다.ㅎㅎ
내가 이용하려는 서비스는, 간편사전접수 플러스라는 것인데,
온라인으로 미리 접수하고, 우체국 창구를 추가로 방문해서, 결제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등기우편물을 미리 접수하여, 발신인/수신인이 적힌 라벨까지 뽑을 수 있었다.
등기우편물은 통상/소포로 나뉘는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등기우편/택배 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일반우편물 또한 통상/소포로 나눌 수 있다.
일반 우편은 등기 번호가 없어서, 수신인이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확인이 안되며,
받지 못하더라도 우체국에 책임이 없다.
그리고 기본 일주일 이상 걸린다. 대신 저렴하다.
판매자는 분실 우려가 있으므로, 일반 우편은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ㅎㅎ
간편사전접수 플러스의 최종 접수는 창구에서 할 수 있는데,
창구에서 접수하는 이유는 "결제를 하기 위해서"이다.
작은 등기 우편물이나, 작은 소포의 경우엔 무인 기계로도 접수할 수 있는 것 같다.
무인 기계가 받을 수 있는 양이 적기 때문에, 작은 등기우편물만 가능하게 해 놓은 것 같다.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 직원이 수시로 우편물을 빼내면 계속 가능하겠지만;)
창구에서 접수를 하게 되면, 할인이 된다.
10개 이상이면 10% 할인이다.
내가 보내는 택배는 초소형(3kg 이하, 80cm 이하)이다.
이런 경우, 기본 4천원이 예상 금액으로 나오는데, 10개를 보내면 개당 3,600원이 된다는 말이지..
하루에 50개를 갖다줘도 15% 할인이니, 개당 3,400원이다.
어떻게 하든 현재 CJ대한통운의 계약요금보다 훨~씬 비싸다..
비싸더라도 신뢰감 있는 배송을 위해 우체국으로 갈아탔을 때,
요금 후납으로 하게 되면, 하루 50개가 안되더라도,
월 130개 이상이면 15% 감액을 받을 수 있겠지만, 계약을 안시켜주니 방법은 없다.ㅎㅎ
결론, 내일은 1건만 접수할 거라, 3%할인은 받을 수 있겠다.
총 120원 할인.ㅎㅎ
PC로 접수를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우체국 > 방문접수·창구소포 > 창구소포접수 > 창구소포접수
메뉴로 들어가야 한다.
메뉴를 찾아 들어가면 창구(다량)소포 접수라는 화면이 보여진다.
뭘 이렇게 단어를 조합해서 적어놨는지 모르겠지만,
창구에서 (다량 접수도 가능한) 소포를 접수한다는 있는 그대로의 내용을 보여주는 제목이다.ㅎㅎ
1건도 할인해 주는 이유는, 창구에서 직원이 하나하나 발신인/수신인의 주소를 보고 타이핑해서 쳐야하는데,
그 일을 덜어주니 좋고, 창구 대기 인원도 줄어드니 어쨌든 인건비가 줄기 때문일 것 같다.
미리 고객이 주소 다 적어서 라벨까지 프린트해서 딱 붙여오면,
바코드만 찍어 결제하고 접수하면 되니 업무 효율이 늘어날 듯.
접수할 때는 보내는 곳, 받는 곳 적고, 우편물 정보 간단하게 입력한 뒤에 주소 검증을 하면 끝이다.
엑셀 양식도 제공해 주고 있어서, 다량으로 접수할 때는 엑셀에 입력 후에, 파일 접수를 하면 되니 간단할 듯 하다.
온라인으로 가접수를 하면 등기 번호가 나온다.
등기 번호가 나오면 스토어에 발송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으니 그 점은 편한 것 같다.
편의점 택배의 경우, 편의점에 가서 접수를 해야만 운송장번호가 나오기 때문에,
전산 상으로 발송 처리를 하는 것은 늦는 편이다.
물론, 우체국 택배 접수를 사전에 미리 해서 등기번호가 나오더라도,
스토어에 발송 입력은 창구에 방문해서 결제 가능한 당일에 해야할 것이다.
미리 가운송장 번호를 적어놨다가, 고객 민원으로 낭패를 본 케이스를 본 기억이 있다..
모든 온라인 접수를 마친 후, 집에 라벨지가 있어서, 라벨지에 출력해서 붙여보았다.
다행히도 집에 있는 라벨지는 방수가 되는 라벨지였다.
A4 라벨지 한면에 운송장 정보 2개씩은 출력이 될 것 같다.
라벨지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저려미를 쓰게 되면 개당 50원 정도의 비용이 더 들어간다.
우체국 배송비는 어쨌든 4천원이 되는 셈..
배송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CJ대한통운을 기꺼이 포기하고 우체국으로 갈아타면 절대 안되는 금액이다.ㅎㅎ
내가 파는 종목 중에는 600원이 남는 상품이 있는데, 우체국 택배로 보냈다간 완전 마이너스다.ㅎ
앞으로 CJ대한통운 파업 지역에 배송할 때는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야겠지만,
직원들 처우 개선이 빨리 이루어져서, 다시 배송이 원활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우체국 택배 사전 접수하는 방법2 / 라벨 출력 / 우체국 창구(다량) 소포 접수를 해 보았다.
우체국 택배 사전 접수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정리해 보려고 한다. 전에 쓴 글을 은근히 보러 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익숙해진 지금의 나는 좀 더 수월하게 우체국 택배를 접수 하고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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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우체국에도 다녀와야하고, 오전에 다른 일정이 또 있어서, 바쁠 것 같다.
나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아이가 나가있는 시간 동안) 1인 기업이라 쓸데없이 할 일은 많다.
내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마치고, 주말을 맞이할 수 있기를..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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