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그 모든 것은 갑자기 시작되었다.
백원을 남기더라도 뭔갈 팔아보자고 시작한 온라인 판매 사업.ㅎㅎ
그리고 1년 4개월이 지났다.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백원을 남기더라도 뭔갈 팔아보자고 시작했는데, 정말 백원씩 남길 때가 많았다...ㅎㅎ
(언제부터 스토어를 열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도메인 등록일을 찾아보았다.)
아.. 작년 5월 27일 이었구나.!
온라인 가게를 열어야겠다고 생각하자마자 실행한 일은 바로, 도메인 등록이었다.
2020년 5월 27일 그 즈음, 아니 한 일주일 전 쯤~
스토어를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상호명을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상호명을 생각하자마자 중복되는 상호가 있는지 확인을 해보았었다.
그 때는 차 안이었다. 어디가는 길이었는지까진 생각이 안 나지만 그 순간은 기억이 난다.
도메인은 영문으로 만드는 게 더 편리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영문으로도 괜찮은지,
그나마 나보다 영어에 자신이 있는 남편에게 의견을 구해본 뒤에,
처음으로 도메인을 1년이 아닌 3년으로 등록을 해버렸다.
도메인이 살아있는 3년 동안 장사가 안되면, 그만 두자! 하는 생각으로.ㅎㅎ
현재 나는 씨앗 등급,ㅎㅎ
굿 서비스 기준, 불충족
그런 상태이다. 햇병아리 같은 수준.
하지만 폐업 수준이었던, 몇 개월 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매출이 조금씩 있긴 있다..
정말정말 너무나도 감사한 건..
리뷰를 작성해 주는 사람들도 생겼다는 사실.
일주일에 1건도 기대하기 힘들었던 리뷰 작성은, 일주일 동안 20건이 넘어갈 때도 있다.
물론 이렇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ㅎㅎ
늘 항상 0건만 보이던, 주문/배송 란은 배송 중/배송완료 카테고리를 누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오늘도, 지난 금요일에 발송한 상품이 토요일부터 오늘(목요일)까지 아무런 이동도 없어서, 안절부절하고는 있지만,
안절부절이라도 할 수 있는 상황에 감사하다.ㅎㅎ
CJ대한통운 제발 빨리 배송 좀 해 주세요.
CJ대한통운 전화번호 : 1588-1255
사실 나는 99% 나의 반대 편 입장에서 생각을 하는 스타일이라,
배송이 1건이라도 늦어지면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
(온라인 판매자 분들이 다들 그렇겠지만...)
아니, 다른 사람들은 하루면 받는데, 왜 내꺼만 이렇게 늦는거야?
라고 받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날 것 같다.
배송이 늦어지는 이유는 나와 계약한 택배사의 물류 사정이 안 좋아서, 이지만,
고객 입장은 또 그게 아니니까...
배송 지연에 대하여, 문자도 보내고, 안내를 계속하고 있다.
어쩔 때는 내가 너무 주저리주저리 안내 문자를 적어서, 고객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걱정이 된다.
나는 최대한 미안함을 표시하고 싶어서인데, 가끔 너무 길게 쓸 때도 있다.
그냥 최대한 성의를 표시하고 싶었을 뿐인데.. (포기할 수 없는 MMS...)
너무나 감사하게도, 어제는 구매확정을 빨리 해주신 분들이 많아, 정산 금액이 최고점을 찍었다.
다른 잘나가는 사장님들에 비해서는 매우 떨어지는 정산 금액이지만,
그동안 나는 정산금액 3000원일 때가 태반이었으므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엄마가 말씀하셨다. 초심을 잃지 말으라고.ㅎㅎ
하루에 하나도 안팔릴 때가 대부분이었고, 정산금액 100원일 때가 대부분이었다.ㅎㅎ
오늘도 생각해 본다. 나와 계약해주신 CJ대한통운 기사님 감사합니다.. 라고.
나는 주식을 한다. 차트도 보고, 남이 해 놓은 기업 분석도 보고..
아니, 사실 거의 차트만 보긴 한다. 제대로 보는 건 아닌 것 같지만,ㅎㅎ
스토어 매출 통계를 보니, 선긋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해보았다.
차트의 기술은 선긋기가 아닌가?!
10만원에 저항선이 그어졌는데, 15일에 저항을 뚫고 신고가를 갱신했다.
우리 사부님이 차트는 지지와 저항이라고 하셨다. (사부님 보고싶..)
지지선을 뚫고 내려갈 뻔 했던, 어제의 그래프와는 다르게,
오늘은 지지선에 머물러 주었다. 정말 다행이다. 오늘 캡쳐할 꺼리를 만들어 주어서,ㅎㅎ
택배 발송 마감 후, 글을 쓰는 동안 틈틈히 상품들이 잘 가고 있나 확인을 해본다.
오전에 확인했던, AMP 입고였던 상품이 다음 진행으로 또 오배달이 떴다.
미배달이라고 적혀있는 저건, 발송지로 되돌아 왔다는 거다.
최근에 온라인 스토어를 하면서 알게 된건데, 택배 분류 작업이 잘못되어,
보낸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택배들이 아주 많다...
최근에만 벌써 3번째이다.
월요일에 보낸 택배면, 빠르면 화요일에 도착해야 하는데, 가만히 멈춰있다가,
스토어로 다시 되돌아오다니.. 이러면 너무 속상하다.
고객은 얼마나 택배를 기다리고 있을까?...
다행인 건, 물류HUB에 묶여 있는 상품보다,
분류가 잘못되어 발송지로 되돌아와서 미배달이 된 경우, 다음 배송 일정이 매우 빠르다.
오배달로 고객에게 컴플레인 들어올까봐 엄청 빠르게 배달해주는 것 같다. (내 개인적인 생각)
저 택배, 내일이면 도착할 것 같다.
그래도 너무 늦다. 고객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해야 할 것 같다.
난 또, 미안함에 주절주절 MMS를 날리겠지...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폐업해야하나 생각했던 순간이 바로 몇 달 전인데, 그나마 매출이 나와주어서,
요즘은 일하는 느낌이 난다.
일을 하면서, 계속해서 뭔가를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이 자꾸 생기고 있다.
이제는 나이를 먹어버려서, 자꾸만 잊어버리고, 쉽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오랫동안 묵혀왔던 나의 블로그에, 글을 적어서 기억해 보기로 했다.
이곳은 정말 오랫동안, 나와 함께 했던 블로그인데, 이제 또 다른 공간이 될 것 같다.
오늘도 화이팅! 작은 스토어 사장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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