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2022.0222

기억에 남는 남해 양모리 학교.

201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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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친구가 있는 남해로 급 여행을 다녀왔다.

전엔 남해는 동해, 서해, 남해 중 하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젠 남해군이 어색하지 않다.ㅎㅎ 친구가 살아서.ㅋㅋ

 

 

심지어 이렇게 남해대교를 맞이하자마자,

"아, 남해 도착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익숙..ㅎ

 

 

원래 이틀 예정이었던 남해 방문은 예정에 없던 3일로 늘어,

또 이렇게 기억에 남고 남아, 방문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3일째 되는 날 있었던 일만 적어보려 한다.

 

오늘 포스팅 제목은 "기억에 남는 남해 양모리 학교"인데,

동영상으로도 만들어 보았다.ㅎㅎ

 

 

아이폰 어플인 무비스타 어플로 제작한 영상인데,

무음으로 하기엔 썰렁해서~

무비스타에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음원을 사용해서 만들어 보았다.

아이폰으로 볼 땐 화질이 좋은데, 역시 컴퓨터로 옮기니 그닥이다. 그래도 즐감~!

 


 

3일째 되는 날 아침. 시작은 남송가족관광호텔에서 부터이다.

 

 

여기는 우리가 원래 1박2일 계획으로 생각했었던 남해 방문을

2박3일로 늘리게 된 계기가 되어준, 남송가족관광호텔이다.

J웅 님이 잡아주신 숙소.

 

 

친구네 집에서 2틀 밤이나 신세지고 있지 말자~ 애기 엄마 불편해~ 라고 했었는데,

방이 하나 있다길래~ 그럼 하루 더 머물까~?? 이렇게. 그렇게. 그래서 ㅎㅎ

 

 

여기는 뷰가 좋다.

뷰는 좋다.

 

내부는 그냥 오래된 가족 호텔 스타일.

 

 

애기 엄마도 같이 오려고 했었는데, 우리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도 좁고, 애기가 불편할 것 같아서..

(우리는 불편함없이 썼다. 잠만 자고 나온터라.)

 

 

취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밥솥도 있고.

바베큐장에서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다고 한다.

 

깔끔한 숙소를 원한다면 다른 최신식 팬션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남해는 인기 많은 관광지라~

아마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방잡기가 어려울 것이다.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1122번길 132-52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5-1

 

위치는 남해 원예예술촌과 독일마을 근방이다.

물건항이랑도 가깝다.

 

검색에 나오는 남송 마리나피싱리조트와 같은 곳이니 참고 바람.

 


 

 

1박2일 일정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라는 시간이 더 생기니,

시간이 아까워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다랭이마을 관광지로 향했다.

 

 

여기 다녀온 사진 후기들을 보고 늘 가고 싶다 생각했었던 곳인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곳이었다.

 

 

내리막길이 얼마나 가파른지,

내려가면서 이미 올라갈 생각에 힘이 들었다.ㅎㅎㅎ

 

 

해는 얼마나 쨍쨍한지...

다랭이마을은 봄이나 가을에 갈 것을 추천한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조금 추운 느낌이 날 때.

 

 

저 끝까지는 가보지 못했다.

내려가는 길에 친구와 시간 약속이 잡혔고, 설령~

시간 약속이 잡히지 않았더라도, 힘들어서 안 갔을 것 같다.ㅎㅎ

 

 

남해군 남면 남면로679번길 21

남해군 남면 홍현리 898-5

 

 

더 내려가진 못하고, 파노라마 사진만 몇 장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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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해군민이 알려준 드라이브 코스이다.

위치가 어디인지도 모른다. 그냥 뒤따라 갔다.

그냥, 해안 도로로 달리는 기분이 좋고, 새로웠다.

(남해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ㅎㅎ 한달만.)

 

다만 바람이 너어무 많이 불어서,

사람 사진은 죄다 이상하게 찍힌 게 아쉬울 따름.ㅎㅎ

 

우리 다음엔 사진 많이 늘어서 만나볼까여?

초보 사진작가 J웅 님.ㅋㅋ

 

 


 

 

점심은 여기서 먹었다. 남해 미소담.

정말 깔끔하게 나왔다. 다음에 남해 재방문시 또 방문할 의사 있음.

음식들이 굉장히 정갈하고, 맛도 깔끔하다.

 

 

경남 남해군 남해읍 화전로 152

남해군 남해읍 아산리 174-1 

 


 

기억에 남는 양모리학교 사진은 여기부터 시작된다.

 

 

양모리학교는 입장시 대인 5천원 소인 3천원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같이 또 가야지.ㅎㅎ

 

친구와 했던 얘기 중 하나가 강원도 쪽에 있는 양떼목장을 갔을 때보다 훨 낫다는 그런..

(사실 그땐 양들이 털을 깎는 중이라..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었다.)

 

 

여기는 양들이 온 사방팔방 다니느라 난리도 아니다.

타이밍을 잘 맞춰간건지,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첫 방문이라서.)

 

 

 

양모리 학교 입구에서 새들이 뭐라고 떠드는데,

오랜만에 카메라를 가져갔던 터라,

수동으로 초점 맞추는 방법을 잊어버려서,

이렇게 찍어 버렸다.

새들의 입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었는데...

 

(사진 공부 좀 본격적으로 다시 해보고 싶네여. J웅 님.ㅋㅋㅋ)

 

 

양모리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발견한,

새끼 양이 졸졸...

 

 

귀엽다.

 

 

나는 손에 뭐 묻히는 걸 싫어해서,

풀을 한번도 안주고 사진만 찍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졸졸 따라다녔다.

새끼 양만.ㅎㅎ

새끼 양만 귀엽다.ㅎㅎ

 

 

이런 장면도.ㅋㅋ

 

 

 

사진을 이렇게 편집해 놓고, 들여보다 보니,

모바일에서는 제대로 안 보일 것 같다.

(아쉽다.)

 

컴퓨터와 모바일 둘 다를 만족시킬 방법은 한장씩 배열하는 것 뿐인건가;;

 

 

 

K용과 J웅이 한번에 나온 사진 발견.

 

 

뭔가 거룩하고 안타깝게 나온 사진 이도다.ㅎㅎ

 

 

뿔난 양은 처음이라서 따라다니며 근접 촬영을 시도해 보았다.

한참을 찍다가, 옆에 있던 커플이 저 뿔로 들이받는거 아냐? 하는 소리에.

재빨리 다른 곳으로 이동하긴 했지만..

 

 

▲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간 거라, 감성 사진 좀 건져보려했는데 실패했다.

 

양모리 학교의 끝에는 이렇게 나무 의자들이 늘어서 있다.

아이들은 양과 놀고, 어른들은 의자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또는 커플들이 앉아서 쉬기도 하고. 할만한 장소로는 딱일듯.

나무가 있어 의자 근처는 햇빛이 따갑지 않다.

 

 

양모리 학교 오기 전 1박2일도 나쁘지 않았지만,

3일째 양모리학교 방문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양들이 정말 귀여워서ㅎㅎ

다음에 다시 또 방문하고 싶다.

 

두서없이 또 이렇게 포스팅이 끝나는 것 같다.

마무리가 제일 어렵다.ㅎㅎ

 

 

 

좋은 추억 만들어주어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여~ 남해친구~

 

경남 남해군 설천면 설천로775번길 256-17

남해군 설천면 문의리 산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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