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2022.0222

[전거] 구미시 / 옥계동 - 동락공원 #Riding

201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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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계동에서 동락공원까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오후에 다녀온 동락공원 라이딩 후기를 적어본다.

구미로 이사온 후 처음으로 하는 가족(2인;;) 라이딩이다.ㅎㅎ

 

[전거] 구미시 / 옥계동 - 동락공원 #Riding

(나의 소중한 퇴직금으로 마련한 삼철리 자전거와 함께)

 

 

↑ ↑ 우선 경로는 이렇다.

 

 

출발은 집 근처에 있는 일품칼국수 옥계점을 시작으로 했다.

길을 잘 모르기 때문에, 집에서 동락공원 가는 길을 네이버 지도 어플로 검색을 했는데,

인동광장 사거리를 거쳐 동락공원으로 가는 방법이 나왔다. (완전 비추이다.)

이 길은 오르막길이 너무 심하고, 공단 사이를 지나쳐서 가야하기 때문에 정말 힘든 코스이다.

 

앞으로 옥계동에서 동락공원으로 자전거를 타고 간다면, 1-2 코스가 아닌,

3-4 코스만으로 다니는 게 정석일듯!

 

 

평균 6.3km/h 는 아마 인동광장사거리를 가는 길에 있는 오르막을 올라갈 때의 속도일 것이다;;

 

 

런키퍼(Runkeeper)와 트랭글GPS의 칼로리 소모량 차이가 200kcal 이나 된다.-_-;; 뭐가 맞는건지~

 

 

여기는 인동광장사거리에서 동락공원 쪽으로 가는 길이다.

새로운 곳에서 자전거를 타다보면 자전거 도로가 어떤지 살피게 되는데,

지난번 라이딩에서 구미 자전거 도로가 나름 괜찮다고 느꼈었는데,

이번에도 새롭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곳의 자전거도로는 그 중간에 나무가 심어져 있어,

자전거 도로도 아니고, 뭐도 아닌 공간이 종종 연출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는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도로가 묘하게 연결되고, 인도와는 확실히 분리되는,

처음 보는 형태였다.

 

 

자전거 도로에는 자전거 도로의 표시와 화살표 방향이 나와있었는데,

화살표 방향의 일방통행인건지? 이점은 안내가 없으면 좀 불편할 것 같았다.

보통 자전거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인식하진 않으니 말이다.

사진 찍은 곳의 자전거 도로는 폭이 좁아서 2대가 지나치기 힘들 것 같았다.

(자전거를 잘 탄다면 잘 지나칠 수 있겠지만~)

 

 

보통 인도의 경우 일방통행이란 게 없고,

자전거 도로와 인도를 겸용해서 쓰는 곳도 많으니,

< 아무튼 일방통행이면 일방통행이라고 적어달라는 이야기 >

일방통행 아니면 말구요.ㅎㅎ

 

 

사실 자전거 도로가 다 잘 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보편적으로 잘 되어있는데,

인동광장사거리에서 동락공원 쪽으로 가는 길이 특히 아까같은 식으로 되어 있어 눈에 띄었을 뿐.

 

 

 

동락공원 도착. 저기 아이가 타고가는 저것은, 골목 어딘가에서 대여를 해주는 것 같았다.

다음엔 자전거를 가져가지말고 대여를 해봐야겠단 생각을 했다.

 

 

동락공원 입구 쪽엔 자전거 대여소도 있었다.

여기까지 왔을 땐 몰랐었는데,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다보니 동락공원- 상당히 컸다.

인천대공원이 부럽지 않을 만큼 컸다.ㅎㅎ

 

 

 

동락공원은 낙동강변 자전거 전용도로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안내도가 너무 낡아서 자세히 찍진 않았다.

 

 

휴일의 여유로운 풍경.

구미엔 공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잘 꾸며진 공원이 있을 줄이야~

 

 

 

인라인 스케이트장도 있었다.ㅎㅎ 넓다.

 

 

여기는 매점이다. 사실 동락공원 입구에 들어섰을 때부터 매점을 찾았었다.

매점은 관리사무소 옆, 그러니까 공원의 중간 쯤에 있었다.

매점 바로 옆은 길가이고, 공장들이 보인다.

뭔가 풍경이 묘했다.ㅎㅎ

 

 

이 묘한 풍경을 담아보고자 아이폰5 파노라마로 찍어보았는데,

제대로 담진 못했다. 나무만 보인다..;;

 

왼쪽부터 관리사무소 - 매점 - 공장 ;;

 

 

저녁 시간이 다 되어가서 오뎅과 음료로 허기를 살짝 가셔주었다.

오뎅이 생각보다 되게 맛있었다.

 

선선한 가을에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고 먹으면 정말 맛있을듯!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리를 두번 건너야하는데 첫번째가 구미대교였다.

 

 

높았다.

 

 

 

다리를 다 건너와서 연결된 자전거도로를 타고 두번째 다리인 산호대교 쪽으로 향했다.

자전거 도로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있어 정말 좋았다.ㅎ

(옥계동이 새로생긴 동네라더니 그래서 그런건지??)

 

다만, 저번에도 느낀 거지만, 외진 도로와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건지,

자전거 전용도로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좀 아쉬웠다.

혼자 타러가기가 좀 ....

 

혼자 탈 땐 동락공원에 자전거를 가지고 가서 타는 게 나을지 생각해 봐야할듯.

 

 

산호대로를 건너기 전.

횡단보도를 한번 건너야하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신호가 바뀌지 않았다.

버튼을 누르면 보행자 신호가 들어온다길래 버튼을 눌러보아도 노란등만 깜빡깜빡~

여기 차가 굉장히 쌩쌩 달리는 곳인데..

 

사람은 많이 안건너더라도 종종 자전거들이 왔다갔다하니,

신호가 들어오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한편으로는 차가 굉장히 쌩쌩 달리는 곳인데,

없던 신호가 갑자기 들어오면 사고가 날 것 같기도...

 

아무튼 뭔가 조치가 있어야할듯!

 

 

 

 

오랜만에 가족과의 즐거운 라이딩!

나의 취미를 함께 해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ㅎㅎ

 

동락공원 라이딩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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