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2022.0222

강화도 여행 - 아이와 당일치기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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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당일치기 나들이를 다녀왔다.

지난 1년 전, 급작스럽게 너무 피곤하고 힘든 삶이 시작되어, 마음 편하게 나들이를 가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드디어 1년만에 다녀왔다.

원래는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당일치기가 되었네 -

 

이런 당일치더라도 오랜만에 갔던터라 너무나도 좋았어서, 앞으로 한달에 2번은 꼭 가기로 했다. 아이와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서.

아직 시작일 뿐이지만, 잦은 놀러다니기가 부담스럽기도 할 것 같아, 하루 한도는 10만원 선에서 해결해 보기로,

그렇게 한달 20만원으로 우리 삶에 여유를 가져보기로 했다. 뭔가 거창한가?ㅋㅋ

 

여튼.. 그렇게 블로그도 다시 시작했다.ㅎ

나중에 다시 읽고 싶은 내용을 업데이트 하고 싶어서.

 


1.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

2. 강화도 편가네된장

3. 삼보해운여객선 터미널

 

우리가 최종적으로 다녀온 루트는 이렇다.

 

원래 삼보해운여객선 터미널을 가려던 생각은 아니었는데, 원래 가려던 곳이 예약만료로 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것 때문에 우리의 컨셉이 정해졌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앞으로 당일치기는 -

"하루에 10만원 어치만 놀자."

 

1, 2번에서 이미 10만원을 썼기 때문이다.

ㅎㅎㅎ


#강화도루지 를 검색하면 나오는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가격대는 좀 있었지만, 아이가 정말 좋아했고, 2회 타는 것으로 티켓을 끊은 것은 신의 한 수 였다.

아이가 자꾸 타러 가자고 도돌이표를 찍어댔기 때문이다. (3번 타기엔 너무 힘들었고,)

좀 아쉬웠던 점은, 사이트에서 좀 알아보고 갔으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계획없이 갔던 거라 미처 알아보지 못했다.

큰 할인은 아니지만, 아메리카도 한잔 정도는 그냥 먹을 수도 있었을듯!!

 

--> 강화씨사이드리조트 사이트 바로가기

 

곤돌라만 타느냐,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루지를 타고 내려오느냐, 1번 탈껀가, 2, 3, 4번 탈껀가,

많이 탈수록 가성비는 좋아진다. 우리는 2회권을 각각 어른 둘 끊고, 어린이 동반권을 2개 끊었다. 어린이 키 최소 기준이 85cm라서 다행이었다.

 

할인표는 지금 생각이나서 찾아봤는데, 이러했다. 전등사에도 가볼 예정인데, 그 땐 할인받고 들어가야지.ㅎ


루지 코스는 2가지가 있었는데, 빠른 코스와 굴곡 있는 코스였다. 첫 타임엔 굴곡있는 코스를 타고, 그 다음엔 빠른 코스를 탔는데, 사실 별반 차이는 없었다. 두 번째에는 내가 아이와 함께 탔는데, 그 때문에 긴장해서 팔에 힘을 많이 줬더니 타고나서 급 피로해졌다.

 

아이와 함께 탔더니, 재밌는건 2배!

 


#편가네된장

편가네된장은 아이아빠가 커뮤니티 사이트에 검색해서 맛집으로 찾아간 곳이다. 옆에 피어있던 꽃이 실물이 너무 이뻐서 찍어봤는데, 사진은 별로인 것 같다. 티스토리 내에서 편집해서 올렸더니 영 색감이 아니다.

 

음식은 생각해보다가 그냥 기본 메뉴로 먹어 보았다. 가성비를 생각해서.

 

그럭저럭 괜찮았다. 추천 음식을 먹을 껄 그랬나?ㅎㅎ

아이와 함께라 가성비 있는 메뉴로 시켰는데, 가성비는 있었다.


#삼보해운여객선터미널

의외로 아주 괜찮았던 곳이다. 왜냐면? 갈매기를 만났기 때문!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

우리가 먹으려던 과자를 갈매기 나눠줘야한다고 다 뿌리고 왔다. 이런 기특한 녀석 같으니라구.ㅋㅋ

 

올해는 당일치기로는 강화도만 다녀볼 생각이다. 사실 남해를 가고 싶은데, 남해는 너무 멀어졌다. 물리적 거리가.

이사와서 강화도와 가까워졌으니 강화도에 자주 가야지!

 

다음번엔 조양방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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