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암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자전거 도로 바로 옆이라 자주가는 곳인데요.
나들이 삼아 간 것은 손에 꼽을 것 같습니다. 이날도 그냥 산책 삼아 천천히 다녀왔습니다.
청주 문암생태공원 입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꽉 찬 차를 보면 알 수 있겠죠~
주말에 이렇게 방문자가 많은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하긴, 평일에 가도 차가 꽤 서있으니, 주말에 차가 꽉꽉 들어차고, 도로변까지 차들이 주차할만도 한 것 같습니다.
문암생태공원이 인기가 많은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따로 캠핑장도 있고, 그 외~ 공원 안에 그늘막이나 텐트도 칠 수 있고, 바베큐장에서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취사가 가능한 공원이 드문 편인데, 이곳이 바로 가능한 곳 중 하나입니다.
금요일 쯤 가서 텐트를 치고, 주말 내내 있다 가는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참 여유로운 풍경입니다.ㅎ
어린이들의 부의 상징인 작은 전동차를 운전하면서 여기저기 다녔던 아이가 생각이 납니다.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차이고, 전진 - 후진 다 되는 차였는데, 운전을 어찌나 잘하던지~
후진하면서 좌우로 이동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운전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커서도 운전 잘 하겠죠??
(( 만18세 안됐는데 브레이크에 발 닿는다고, 차 달라고 아우성대면 그건 좀 문제;;ㅎㅎ )
나중에 자동차는 꼭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전 가능하고, 전진 - 후진 자유자재로 되려면, 꽤 비싸겠죠??
둘러보다가 사람이 없길래 파노라마를 찍었습니다. 아이폰5를 사게 된 가장 큰 이유였죠.
선명한 파노라마 기능.
(( 클릭하면 확대될 지도.. )
(( 클릭하면 사람이 손 들고 있을 지도.. )
언젠가 1박2일에서 차태현 님이 파노라마 사진을 찍은 것을 보고 재미있다 싶어서 자주 따라해보고 있는데, 잘 되진 않네요.ㅎㅎ 뭔가 사람이 어색함.
옆에 지나가던 꼬마가 이상하게 쳐다보고 가기도...
언젠가 고기를 궈먹으러 다시 오겠다 다짐했었는데, 집에 휴대용 가스렌지도 없고, 불판도 없는 걸 미처 몰랐습니다. 자주 문암생태공원에 가서 주저앉아 고기를 궈먹을 시간이 나지만, 막상 가려면 휴대용 가스버너와 불판부터 사야하는.. 불편함이;;
언제 살 수 있을까요? 언제 갈 쑤 있을까요.ㅎㅎ
머지 않아 겨울이고, 휴대용 가스렌지 사자는 사람도 없으니...
당분간은 자전거나 가지고 가서 탈게요. 고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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