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알게된것들

구미시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 신청.

2015.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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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느닷없이 집으로 등기 한통이 도착했다.

인터폰 화면으로만 봤는데도, 우체국 배달 직원의 손에 들려진 종이가 뭔지 알 듯 했다.-_-;;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날이었다.

예전에 구미 토박이 친구가 구미시에 주정차 단속지역에 주차하게 되면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가입하라고 얘기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그냥 흘려들었었다.ㅎㅎ

그도 그럴 것이 이제껏 주정차 위반으로 과태료를 내본 적이 없었던 터라.

내 차 뒷번호판이 찍힌 사진을 등기로 받아 보게 될 줄 전혀 몰랐었다.ㅎㅎ

 

 

인터넷으로 과태료를 납부하면서,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도 찾아 신청했다.

"구미 주정차"로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http://parkingsms.gumi.go.kr/

 

검색한 김에 "청주 주정차"로도 검색해 보았다.

안 나왔다;; 없는건가.

 

 

홈페이지는 단순했다. 신규신청, 수정신청, 탈퇴신청.

 

고정 CCTV 단속의 경우 문자알림을 받은 후 7분 이내로 이동하면 괜찮다.

앞으로 차를 가지고 나가게 되면 문자 확인을 바로바로 해야할듯.

 

 

 

가입은 이렇게 단순하다.

차량번호, 성명, 핸드폰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그리고 본인 휴대폰 번호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후.

 

 

차량을 중복해서 가입하는 게 아닌지 확인한다.

 

 

따로 주민번호와 주소를 입력하는 절차가 없어 간편했다.

 

 

가입이 완료되면 이렇게 문자 메세지가 온다.

이제 구미시 안에서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내는 일이 없을 것 같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정차 단속을 하는 이유가

세금을 더 많이 걷기 위해서만 주·정차 단속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깨끗한 교통 환경을 다같이 만들기 위해 주·정차 단속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장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찌됐든 다시 생각하니 또 아깝다. 32,000원.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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