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제본기를 산 이후로 자꾸만 뭔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엔 뭘까요?
[노트] Peach PB300-11, 집에서 링 제본하기. ↗
10년 달력입니다.-_-;;ㅋㅋㅋ
전부터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던 건데 제본기가 생기고 나서 이렇게 만들게 되었네요.
저의 10년 달력은 2014년 9월부터 시작합니다~ (( 8월은 이미 반이나 지났으니까!! )
마무리는 2024년 12월로 끝납니다.
그런데, 2024년부터는 컬러 잉크가 많이 닳아서.. 색이 흐려졌군요.
제 10년달력은~ 주중은 앞쪽, 주말은 뒤쪽에 있습니다. 이렇게 쓰다보면 가끔 다른 달력을 볼 때 토요일과 일요일이 헷갈릴 때도 있는데, 평일을 앞으로 몰아놔야 뭔가 처음부터 계속~~ 쭉~~ 진행되는 빡빡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뒷면은 메모지입니다. 메모할 공간은 늘 필요하니까.
총 124장, 크리스탈링 16mm 규격으로 제본했습니다. 크리스탈링 16mm 규격으로 제본 가능 매수가 115장이라고 하는데, 너무 많이 끼워넣어서 좀 빡빡한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올해가 지나고 나면 2014년은 다 찢어버려야할 듯 싶네요.ㅎㅎ
나중에 크리스탈링을 어느 정도 처치(?)하고 나면 굵은 와이어링을 몇 개 사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와이어링이 더 깔끔할테니까요.
만든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걱정거리가 좀 생겼는데, 과연 10년 뒤에도 이 잉크가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나름 디자인 생각한다고 진한 검정으로 뽑지 않고, 회색을 적절히 섞은 것도~(?!) 마음에 걸리네요.ㅎㅎ
10년 뒤에도 제가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다면, 그때 꼭 이글을 연결해서 후기를 쓰고 싶습니다. 그때 그 10년 달력의 잉크는 충전 잉크였다고. 성능 굳입니다. 라구요.^^
(( 물론 10년 뒤에도 이 달력을 잃어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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