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마끄 #미끄마끄거위털페더베드 #미끄마끄토퍼세트
지난 주에 우연히 (잘 안보던) 홈쇼핑을 보게 되었는데, 마침 거위털 페더베드와 차렵이불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딱 좋아보였는데... 받아보니 살짝 별로네요.ㅎㅎ
그야말로 어쩌다 해보는 홈쇼핑 충동구매 중 첫 실패작입니다. 이제껏 홈쇼핑으로 산 물품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인데...
기대감에 찍은 사진들, 후회 후기로 채워 적어나갈 것 같습니다.
사실. 거위털 차렵이불을 보면서 순간 너무 사고 싶어서, 혹하면 안 될 것 같아 인터넷 후기를 몇 개 살펴보았었습니다. 그 평이 좋았으니 구입한 거겠죠????
그런데, 그 분들이랑 저랑은 취향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박스 개봉 모습입니다. 서서히 위로 올라올 것 같죠?
제가 구입한 것은 퀸 사이즈 토퍼베드 + 차렵이불 + 베개커버x2개 입니다.
토퍼베드가 이렇게 접혀져서 왔네요.
아쉽게도 저희 집에 있는 침대와 색이 어울리지 않는듯한~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후기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이불이 아주 시끄럽습니다. 얼마나 사각사각 바스락바스락 거리는지, 옆 사람이 움직이면 잠이 깹니다. 저는 원래 한번 자면 잘 깨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토퍼베드의 경우 열 차단이 정말 잘 됩니다. 원래 매트리스 위에 온수 매트를 깔고 그 위에 매트리스 커버 + 얇은 요를 깔고 이불을 덮고 자는데, 매트리스 위에 온수 매트를 깔고 그 위에 매트리스 커버 + 미끄마끄 토퍼 베드를 깔고 차렵이불을 덮고 잤더니, 온수매트의 열이 위로 전혀 올라오지 않아서 추웠습니다.;;; 미끄마끄의 겉 표면이 차가운 재질이라 그 자체로도 따듯함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았구요. 지금은 그냥 나중에 거실에 푹신하게 깔아놓을 생각으로 고이 접어 넣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털이 잘 빠집니다. 산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여기저기 털이 날아..
지금은 이불만 덮고 자고 있는데, 폭삭하게 덮는 느낌은 안나네요. KK의 말을 따르자면 폭 잠기는 느낌이 없고 약간 떠있는 느낌이라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ㅎㅎ 일단 샀으니, 이불은 덮고 자고 있습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부분인데 손으로 만져보면 깃털이 아주 리얼하게 잡힌다는 것?... 이건 구지 잡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니 깃털 100%라고 적혀있네요. 홈쇼핑을 볼 때는 신경을 못 썼었는데, 그랬나 봅니다.
요즘 거위털 이불이 유행인가본데,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할 것 같습니다.
취향이 다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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