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슬로우쿠커를 주문했습니다. 아빠가(?) 물을 끓여먹으라고 벌나무를 주셨는데, 물 끓이는 도구는 안 주셨기 때문.. (( 주전자에 끓이는 건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
제 기억에 슬로우쿠커는 10년 전 쯤 대유행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서만 유행을 했을수도~^^;;
그 때부터, 부모님께서는 온갖 나무들, 벌나무, 겨우살이(?), 기타 등등의 몸에 좋은 것들을 넣고 끓여 드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물론 저는 맛이 없다며 안 먹었었구요~
그때 한창 많이 샀던 슬로우쿠커는 "토마토" 라는 제품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판매되고 있질 않네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엔유씨 슬로우쿠커, 마이젠 MSC-6010 입니다.
2007년에 만들어진 제품이군요.-_-;;ㅋㅋ 6리터의 용량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황토색도 자랑하고 있구요~^^;;; 날씨가 더운지라 베란다에 놓았습니다.
황토라.. 배송 왔을 때 깨져있으면, 바로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해야지~ 했었는데,
의외로(?) 잘 왔네요.
단촐합니다. 맨 오른쪽 가열통만 보면, 밥솥 같기도 하고...
기능도 단순합니다. 꺼짐, 저온, 고온, 보온.
같이 딸려온 책자에 사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몇 시간 끓이라던가 하는..
대부분 8시간이라 더 볼 게 없어서 그냥 넣어두긴 했지만..^^;;
타이머 기능이 없는 관계로, 타이머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아이폰에 알람을 맞춰놓고 쓸 계획이었으나, 불편할 것 같아 구입했는데 사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어 꺼지니 편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혹시 모르니 코드를 빼놓구요. 사용할 땐, 한 번 8시간을 맞춰 놓으면, 시간을 변경할 필요없는 이상 그냥 그 상태에서 살짝 돌려서 쓰면 됩니다.
집에서 받아온 벌나무를 넣고 끓였습니다.
흰 컵을 사용했다가, 색이 누렇게 변한적이 있어서 투명 유리컵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ㅎ
흰 거름종이는, 드립커피의 종이 필터 입니다. 살짝 떠다니는 것들이 보여서 집에 방치되어 있는 필터로 걸러 써봤더니 좋네요. 잘 걸러지는 듯한 느낌^^
원래 집에 사람이 없는 편이라, 생수를 사다 먹었었는데, 물통도 없고 해서 한번 먹은 생수통을 씻어서 먹고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나마도 물 담을 통이 없어서 집에 있는 컵들은 다 나왔네요.
작은 500ml 통을 많이 모아놓고 담아 얼려서 쟁여놓고, 밖에 나갈 때마다 한 개씩 들고나가 먹고 버리니 참 편했었는데, 끓인 물을 먹으면서 생수를 잘 안 먹게 되어 그나마도 있던 물통이 없어서 며칠 뒤엔 물통도 사게 되었습니다.ㅎ
얼마나 끓여 먹으려는진 모르겠지만, 슬로우쿠커에 물을 끓이는 일이 생각보다 간편해서 앞으로 자주 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주전자에 물을 끓이려면 그 옆에 대기하고 있어야 하지만, 슬로우쿠커는 밤이든 낮이든, 8시간 예약을 해놓으면 혼자 끓고 혼자 꺼지니, 안전하고 참 편하네요. 물을 끓였다는 사실만 잊어버리지 않으면 완벽합니다.
혹시나 벌나무 끓인 물이 맛 없으면 구입한 슬로우쿠커가 아까울까봐 보리차도 구입했는데 아직 한번도 끓이지 않았습니다. 벌나무 끓인 물 맛 GOOD~~!!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통큰물병. 슬로우쿠커로 물을 직접 끓여먹기.2 보기↗
독성이 없으므로 어떤 체질에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약재이다.
맛이 담백하며, 청혈제(淸血劑)와 이수제(利水劑)로도 쓰인다. 간의 온도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수분이 잘 배설되게 하여 간 치료약으로 사용된다. 잎·가지·줄기·뿌리 등을 약으로 쓰는데 하루에 37.5g씩 푹 달인 물을 아침 저녁으로 먹는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벌나무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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